read for: 2019-04 ~ 06



01. 호감을 얻고 싶다면 상대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흉내 내라

03. 상대가 좋아서 오래 바라볼까, 오래 바라보다가 좋아질까?
  • 연이어 연구팀은 실험 참여자가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 아닌) 다른 사진을 오래 바라보도록 시선의 움직임을 강제로 조작한 뒤 취향 변화가 일어나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좀 더 오래 바라보게 한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든다'ㅏ고 선택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 관심과 호감이 없다면 상대를 오래 바라보지 않거나, 설령 무심코 바라보게 되더라도 애정으로 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 딱딱한 옥수수 알갱이에는 15퍼센트 정도의 수분이 들어 있다. 15퍼센트의 수분을 함유한 옥수수 알갱이가 뜨거운 불을 만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극적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팝콘으로 변화한다. 이때 옥수수 알갱이에 수분이 전혀 없다면 아무리 뜨거운 불을 만나도 팝콘으로 변화하지 않는다.

05. 운 좋은 사람의 행운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까?
  • 재미있게도, 개인의 '흐름'은 자신만이 아니라 팀 동료들에게도 전염된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보크(Bock)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3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행운의 선수가'가 있는 팀의 경우, 동료 선수들의 평균 타율도 눈에 띄게 상승했음을 통계적으로 보여주었다.
  • 보크 교수는 행운이 전염되는 이유를 "사람에게는 자연스럽게 타인의 움직임을 모방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즉, 팀에는 모종의 '분위기'가 확실히 존재한다.
  • 따라서 승세를 탄 동료에게 다가가 '행운'을 나누어 받는 전략은 자신의 운을 높일 수 있는 합리적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06. 구매 가격을 고객이 정하게 하면 판매자는 가장 많은 이익을 얻는다?

07. '거짓말하지 마세요'보다 '거짓말쟁이가 되지 마세요'가 더 효과적인 이유
  • A는 '행위'만 언급했지만, B는 '인격' 그 자체를 언급했다. 그러므로 B가 훨씬 강하게 마음에 와닿는다.
  • '투표는 중요하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한 표를 행사해 민주시민으로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라는 표현이 더 효과적이라는 얘기다.

08. 자기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라면 20퍼센트 정도 이익은 포기할 수 있다고?

10. 뇌는 왜 다른 사람에게 조종당하면서도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까?
  •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타인의 의견을 신경 쓰고, 타인의 판단을 '자신의 의견'이라고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 조금 심하게 말하면, 우리 지성은 타인의 강력한 영향 아래에서 이리저리 춤추는 '꼭두각시 지성'이다.
  • 또한 다양한 사람과 상황에 의해 자신이 조종당한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한 채 '나 자신의 의지로 판단했다'고 착각하는,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꼭두각시 인형이다.
12. 공평함을 추구할수록 세상이 점점 더 불공평해지는 까닭은?
  •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에는 강약이 있다. ... 강한 시냅스와 약한 시냅스의 강도는 1,000배나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 이는 자본주의사회의 연봉 분포도와 거의 정확히 일치하는 결과다.
  • 그러고 보면,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인간의 의지는 마치 연어가 거센 물살을 거슬러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듯, 뇌가 지닌 속성과 인간 본성을 거스르며 전진하는 고귀한 행동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16. 쥐도 기분 전환하면 기억력이 향상된다는데?
  • 그 결과, 놀랍게도 전날 치른 국어와 수학 시험 성적보다 다음 날(뜻밖의 장소에서 처음 만난 선생님과 과학이나 음악을 공부하며) '기분 전환한' 뒤 치른 국어와 수학 성적이 무려 1.5배나 높아졌다.
  • '오늘 기분 전환을 위해 색다른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라고 사전에 공지하면 희한하게도 효과가 사라졌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뜻밖의 경험을 해야 기분 전환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진 셈이다.

17. 자기 자신을 점점 더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18. 힘껏 주먹을 쥐기만 해도 기억력이 좋아진다고?
  • 지름 5센티미터의 고무 재질 공을 힘껏 쥐는 방식이다. 공을 쥐는 시간은 45초, 쥐고 나서 15초 휴식, 45초 동안 힘껏 쥐기. 이렇게 1세트
  • 외우기 전 1세트 기억해내기전 1세트
  • 외우기전에는 '오른손'
  • 떠올리기 전에는 '왼손'
  • 손을 쥐는 동작은 감정을 다스리는 데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과거 몇 편의 연구에서 발표된 적이 있다.
  • 오른손을 쥐면 행복감과 분노 등 감정이 외부로 향하게 된다고 한다.
  • 또 왼손을 쥐면 슬픔이나 불안 등 감정이 내부로 향한다.
20. 남자는 눈으로 사랑하고, 여자는 귀로 사랑한다?

23. '젊게' 살면 오히려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는데?
  • 포기해야 할 때 포기할 줄 아는 것도 능력이다. 손에 움켜쥐고 있던 것을 놓아야 할 때 놓을 줄 아는 것도 능력이다. 지혜로운 행동이며 인생을 행복으로 이끌 줄 아는 노하우다.

29. 뇌세포는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다고?
  • 뇌는 노화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이 아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신경세포가 줄어든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널리 알려진 잘못된 지식중 하나다.
  • 태어날 때 지닌 신경세포의 약 70퍼센트가 3세 무렵까지 사라진다. 그리고 3세까지 살아남은 30퍼센트 정도의 신경세포를 인간은 평생 사용한다는 거다.
  • 놀랍게도, 100세가 되어도 신경세포 수는 거의 줄어들지 않는다고 한다.
  • 해마의 신경세포는 나이를 먹을 수록 오히려 증가한다. 해마체 중에서 '치아 이랑'이라고 부르는 장소(해마로 가는 정보의 입구에 해당하는 뇌 부위)에서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현상이다.
31. 빨리 결정하면 기부율이 높아지고, 심사숙고한 뒤 결정하면 낮아진다는데?
  • 이 실험(기부 실험) 결과로 사람은 선천적으로 '선'하다고 추정된다. 한편 '악'은 직감적인 결론에서 한걸음 물러나 보류하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태어난다고 볼 수 있다.
40. 뇌는 즐거워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즐거워진다?
  • '이'라는 소리를 내는 시늉을 하며 입 모양을 만들어보자. 이를 드러낸 채 활짝 웃는 얼굴로 만화를 읽으면 훨씬 재미있게 느껴진다.
  • 웃는 얼굴과 비슷한 표정을 억지로 짓기만 해도 즐거운 기분이 든다. 우리 뇌는 즐거워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즐거워진다.
  • 등을 똑바로 세우고 꼿꼿한 자세를 유지할 때가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이고 있을 때보다 더 많은 자신감이 생겨난다.
  • (상반된 표정과 신체 실험) 상반된 상황에서 생겨난 감정에는 얼굴보다 자세가 더 많이 반영되었다. 몸은 표정을 이긴다. 우리 몸이 마음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44. '의지'는 뇌가 행동을 결정한 일에 대한 단순한 '추인'이다?

61. 미래의 나는 상상 이상으로 변화한다
  • 연구팀은 취향뿐 아니라 성격과 개성에도 '나는 일관성이 있다'고 맹신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 현재의 자신은 스스로 믿는 것처럼 그리 확고부동한 존재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하는 게 어떨까.
  • 또한, '앞으로 어떠한 변화가 나에게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어느 정도 여지를 남겨 두고 인생을 설계하라고 권유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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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modified 2019-06-09 23: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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